[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일본과의 수출규제 마찰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대(對)일본 반도체 소재 의존도는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위 10대 수입국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지는 새로운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신성호 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연구팀은 25일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분석 및 대응을 위한 학술세미나’에서 반도체 TRASS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 이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신 교수 연구팀은 수출입 품목별 코드 등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우리 무역 현장에서 속칭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한국을 상대로 한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이달 말까지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우리 정부가 일본에 답변 시한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만큼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출규제 배경이 된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양국의 외교적 갈등이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이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라는 평가지만, 우리 정부는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에 수출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품목의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100+α’에 해당하는 품목과 품목별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했다.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는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100일을 맞아 가동됐다. 위원회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 장관들로 구성돼 모든 정책 지원 및 제도적 사항에 대한 의사 결정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정부와 기업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극일(克日)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며칠 후면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100일이 넘어간다”며 “정부와 기업의 신속하고 전방위적 대응, 여기에 국민 호응까지 한데 모여서 지금까지는 대체로 잘 대처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수입선 다변화와 기술 자립, 대·중소 상생 협력 등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품목을 수출규제한 지 두 달을 넘긴 가운데, 정부가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히면서 반격에 나섰다.정부는 WTO 제소를 통해 절차에 따른 한·일 양국 간의 협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자협의가 순조로울 경우 현 사태는 조기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양자협의마저 파행될 경우, 일본 수출 규제는 WTO의 분쟁해결기구에 의해 판단된다. 국제적인 규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본 측이 이번에는 협의에 순응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